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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Box set 들 Box 발매분이 나오면 항상 고민하게 되는 문제가 구성품 중에 이미 소장하고 있는 앨범들이 있는 경우입니다. 그런 문제로 구입을 미루어두었었던 것이 Mercury Living Presence 시리즈입니다. 이럴때는 가격이 아주 착해지기를 기다리거나, 평이 좋거나 등등... 구입 요인에 부합될때를 기다리게 됩니다. 헌데 차일 피일 미루다 보니 어느새 품절... 그런 이유로 Amazon에 재고가 들어와서 눈에 띄길래 구입을 했습니다. 오토클렘페러의 말러 시리즈는 꼭 한번 들어보고 싶었던 앨범들인데, 특히 그가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대지의 노래'는 그중 하나입니다. ​ 주목할 만한 Box set은 EMI가 Warner에 인수되면서 발매된 Five in One 시리즈입니다. 이미 일찌감치 거장의 반.. 더보기
마운트 레이니어에서 호연지기를 느껴보네... Mount Rainier는 워싱턴 주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아이콘입니다. 미국 본토 48개 주 중에서는 가장 높은 산(4,392m) 으로서, 정상에는 만년설이 있습니다. 해서 워싱턴 주의 자동차 플레이트에도 Mount Rainier는 등장합니다. 마치 하와이의 자동차 번호판에 무지개가 표시되듯이 말입니다. 오늘은 이곳을 차량을 이용하여 Rainier 후면인 Sunrise를 다녀왔습니다. (Sunrise park Rd. 를 통하여) 8년 동안 접해보지 않았던 눈을 이곳에서 접했기에 그 감동은 배가 될 수 밖에 없네요. 근처에서 바라보는 Mount Rainier의 눈 덮인 정상은 또한 '호연지기'를 느껴보기에 충분할 정도로 장엄하고 어디를 둘러보아도 화보 사진 그 자체입니다. Sunrise .. 더보기
워싱턴 주청사를 지나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워싱턴 D. C를 방문하신 날, 저는 워싱턴 주청사를 방문했습니다. 대통령께서 D. C 를 방문하신 목적과는 전혀, 연관성이 희박한 개인 목적의 방문입니다. ^^; 대부분의 미국 공공기관의 건축양식이 민주주의가 태동한 고대 그리스의 건축양식을 모방하여 설계되고 건축이 되었듯이, 이곳 워싱턴 주청사도 예외가 아닌듯 싶습니다. 즉 미국이 민주주의의 원칙과 개념을 토대로 건국된 나라라는 것을 강하게 어필하는 의미로 볼 수가 있겠습니다. 전혀 주차요원 같지 않은 켄터키 프라이 치킨의 수염 달린 마스코트 할아버지 같은 분께서 방문 목적을 묻기에 구경하고 싶다고 하니, 흔쾌히 허락하고 들여보내줍니다. ​ 이후 깨끗한 올림피아 거리를 지나 로컬 분들이 인정하는 중국인 사장님의 Main Buffet에.. 더보기
와우~ 시애틀 이곳 시간으로 그저께 6. 27일 화요일은 매우 많은 곳을 돌아다니고 사람들을 만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중에는 오늘 목요일에 방문하기로 되어 있었던 워싱턴 주립대학교(유덥)도 미리 방문했습니다. 워낙 유명한 대학교라 막상 와서보니 숨막힐 정도로 감동했습니다. 방학이지만 많은 학생들이 활기차게 활동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저도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가고픈 충동까지 느낄 정도였습니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과 스타벅스 1호점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로 발디딜 틈조차 없었지만, 워낙 와보고 싶었던 곳들이라 그런걸 따질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스페이스 니들은 내부 수리 중이라 들었는데, 먼 발치에서 구경했었고, 보잉사와 그 외에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시애틀 뒷골목들도 구석구석 탐방했네요. 시애틀에는 .. 더보기
하와이 주가 자랑(사랑)스러운 이유... ​​ ​ ​​​하와이 주가 자랑(사랑)스러운 이유... 제가 살고 있는 하와이 주가 자랑스럽습니다. 단순히 하와이 주민으로서가 아니라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세계 각국의 자국 우선주의와 종교적 갈등으로 인한 도덕적 해이(Moral hazard)가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지구촌의 '지구 주민'으로서 느끼는 감정입니다. 미국, 중국, 일본, 우리나라 할 것 없이 온 세계가 다 그러합니다. 이번에 美 하와이주가 트럼프 행정부가 내친 '파리 기후협약'을 이행하겠다고 하는 이행법에 대해 현 데이빗 이게 하와이 주지사가 서명을 함으로써 연방정부에 반기를 들며, 첫 발효를 하게 된 주가 되었네요. 지난 3월 중순에 트럼프 대통령이 두번째로 내놓은 '반이민 행정명령 2.. 더보기
스눕 : 상대를 꿰뚫어보는 힘 "사람이 머문 공간은 그 사람을 말해줍니다." 사람들의 성격은 각각 다 다르게 마련입니다. 물론 성격 유형이 비슷한 사람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개개인을 구별할 수 있는 특징적 요소로써 작용하게 됩니다. 성격을 탐색할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는데, 특히 그 사람의 생활 환경을 구성하고 있는 공간 구성 품목들이나 소지품들을 들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통하여 알게 모르게 자신을 드러내게 되는데, 그 이유는 자신의 물건들에 감정을 담고 개인의 공간에 담아 놓음으로써 정체성에 대한 각자의 메시지를 은연 중에 표출하고 있기때문입니다. 특히나 관심사는 취미 활동과도 연계가 되며, 이는 요즈음 개인의 기호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팔로우와 팔로잉 관계를 맺게 해주는 'Pinterest' 와.. 더보기
아웃런 - "경험과 상식을 뒤집어라" 지금은 과거 그 어느때보다도 변화의 체감 속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됨을 느낍니다. 변화의 흐름을 인지하고 받아들이기로 마음 먹었다면, 그때가 바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일 것입니다. 이 책 '아웃런 Out run'은 예나 지금이나 끊임없는 화두인 '변화'와 '혁신'에 대해 기존의 전통적인 MBA 적 컨설팅 접근 방법이 아닌, 저자의 경험과 이력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적 접근 방식으로 혁신에 대한 경영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디자인적 경영전략'이란 '보다 의미있는 브랜드 혁신을 위해 디자인 마인드와 프로세스를 적용하는 방법론'을 뜻하는데, 디자인 자체가 아닌 전략적 방법론에 입각한 디자인 구성과 그러한 것을 가능하게 했던 '경영전략'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디자인 경영전략들을 회사의.. 더보기
창조적인 도시 여행자를 위한 "어반 스케치" 창조적인 도시 여행자를 위한 "어반 스케치" 토마스 톨스페켄 저/김보은 역 | 한스미디어 | 원제 : URBAN SKETCHING 출간일 : 2014년 08월 13일 128쪽 | 545g | 215*280*10mm ISBN-13 9788959756056 일기를 쓰고 메모 작성을 매일 하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만, 주변 관심사에 대한 드로잉을 매일 해 나가는 것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오늘날 사진 이미지의 끊임없는 폭격'속에서 드로잉으로써 주변의 일들을 기록해 나간다는 것은 그래서 더욱 특별한 일들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저자와 같이 드로잉을 통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며 그 관심사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게되는 일들은 마치 하루 하루가 즐거운 모험이 될 것이며(보고 즐기는 다른 어반 스케처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