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waii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닷내음을 한웅큼 안고서... Ka’ena Point State Park Trekking... 뜨거운 햇살이 살을 태우고 땀을 흘리게 하면, 이내 시원한 바닷 바람이 식혀주는 곳, Ka’ena Point State Park Trekking 을 하고 왔습니다. 매년 마다 2~3번씩 가게 되는 왕복 5시간의 이 트레킹 코스에서 오늘을 포함하여 그동안 단 두 번을 하와이언 뭉크 씰(바다 사자 비슷함)을 마주 보게 되는 행운도 얻었습니다. 잉크 드로잉을 할때 자료로 활용하려고 바닷물에 씻긴 돌멩이도 주워 왔네요. 다른 때와는 다르게 자연환경을 세밀히 관찰해보는 날로 작정을 하고 트레킹을 하다보니, 그전에는 미처 보지 못한 풍광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기기묘묘한 바닷가의 암석들, 그 사이에서 뛰어노는 어른 손바닥만한 바닷게들, 그리고.. 더보기 오늘... 아들이 방학을 맞이해서 집에 돌아와 가장 먼저 찾은 음식이 '김치'와 '삼겹살', 그리고 '자장면과 탕수육'입니다. 특히 김치는 한인 마켓에서 비싼 값에 종류를 불문하고 사오면 남매가 '게눈 감추듯' 먹어 치우기 일쑤입니다. 때문에 한인 마켓에서 사오는 식재료 중, 가장 먼저 없어지는 식재료가 김치입니다. 김치와 삼겹살은 해결해주었고, '자장면과 탕수육'에 대한 갈증을 해결해 주고자 온 식구가 점심 예약을 미리 했던 '모 중국 반점'으로 향했습니다. 가던 도중에 주유소에 들러 기름을 채우기 위해 돌아 가던 중, 난생 처음 제 차 앞으로 돌진해 오는 역주행 차를 맞이했습니다. 그 차는 내리막 길이.. 더보기 Dillingham Airfield Trekking... 차로 30 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한 Dillingham Airfield trail course로 아내와 함께 trekking을 다녀왔답니다. 경비행장에서는 비행기가 연신 오르내리고, 패러글라이딩과 바다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과 저희같이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곳입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바닷 내음이 싱그럽기에, 땀이 흐를 기회를 안주는군요. 돌아오는 길에 Panda Express에서 도시락을 take out하여, 집사람과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즐겼답니다. ^^ 더보기 찰튼 휴스턴, 그리고 출애굽기... 창세기와 출애굽기 만큼 '특별한 읽을거리'도 없습니다. 적어도 제겐 그러합니다. 40여년 전 중학생 까까머리 시절에, 학교에서 단체 관람을 했었던 영화가 기억이 납니다. 을지로 단성사였었는데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모세의 "십계"를 보았던 기억이 지금도 선명합니다. 그러고 보니 주연을 맡은 찰튼 휴스턴은 제 인생에 있어서 두 번이나 큰 충격을 안겨준 배우입니다. 그 첫 번째가 '십계'였고, 그 다음이 '혹성탈출'이었습니다. 아마도 제 인생의 끝날까지 그가 주연한 이 두 영화가 잊혀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하나가 더 있습니다. '벤허'죠. 어느덧 "Oldies but Goodies"가 좋아지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더보기 Green world coffee Farm... 집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Green world coffee Farm'이라는 커피 농장이 있습니다. 정확히는 커피 농장주가 본인 소유의 좀 더 먼 커피 농장에서 생산, 수확된 다양한 커피 원두들을 로스팅하고 포장해서 판매하는 곳인데, 이곳에서 조그만 견학용 커피 농장도 볼수 있답니다. 그리고 다양한 커피들을 주문해서 마실 수도 있고, 커피 관련 기념품들을 구입하거나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가족이 즐겨 찾는 이유는 야외에서 공유 wifi를 이용할 수 있고,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샘플 커피들을 맛보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늑한 곳이라는 점입니다. 처음 오픈했을 때부터 우리 가족이 드나들기 시작하면서 어느새 가족들만의 안식처가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멀리 떨어진 할레.. 더보기 자연 앞에서는 겸손해질 수 밖에... 한국은 태풍 ‘솔릭’으로 비상사태이고, 하와이도 제가 사는 오아후를 비롯하여, 빅아일랜드, 마우이 등 하와이 섬 전체가 다가오는 허리케인 ‘레인’으로 폭풍 전야입니다. 좀 전에 처음으로 긴급재난문자를 받았는데, 이후로 연이어 계속 받고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 이번 주말까지 레인의 영향권 안에 들어가게되니 긴장하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대학 수업을 받고 있는 아들 아이에게서도 계속 걱정하는 메시지가 들어오고, 트럼프 대통령께서는 알아서 대비 잘하라고 하와이에 염려 트윗을 날리고 계시네요. 이미 하와이 각 섬에는 내일 목요일과 금요일 휴교령이 내려진 상태이고, 주정부에서는 14일간 지낼 수 있는 양의 충분한 식수와 비상식량, 그리고 비상물품들을 준비하라고 당부합니다. 아울러 자동차 기름도 가득 채우고, .. 더보기 Lyon Arboretum Trail ( 하와이 라이언 수목원) 트레킹... 그동안은 호놀룰루 시에서 운영 중인 총 다섯군데의 식물원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에 포스팅도 모두 이미 했었는데요. 방문 순서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Wahiawa Botanical Garden 2. Foster Botanical Garden (*유일하게 입장료를 받습니다. 거주민 $3, 관광객 $5) 3. Lili'Uokalani Botanical Garden 4. Ho'Omaluhia Botanical Garden 5. Koko Creater Botanical Garden 개인적으로는 위 다섯군데의 보테니칼 가든 중, 3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추천드립니다. 그러고보니 무슨 식물원 평가위원(?)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번엔 집사람과 함께 하와이 최고의 명문주립대학인 하와이 .. 더보기 할레이바(Haleiwa)로 가는 길... 할레이바(Haleiwa)로 가는 길은 항상 즐겁습니다. 트레킹을 그곳에서 하기 위해 집사람과 집을 나섰는데, 날씨가 꾸물꾸물합니다. 덥지 않아 좋긴하군요. 시원한 뷰를 자랑하는 할레이바 비치에 차를 주차하고, 해변과 근처 보트 선착장과 넓고 여유로운 공원을 거닐면서 감상했습니다. 해마다 정기적으로 세계 서핑 대회가 열리는 이곳에서는 오늘도 서핑을 즐기는 관광객들과 현지 주민들이 있네요. 잠시후 이곳을 뒤로하고 관광객들로 붐비는 도로로 접어듭니다. 이곳에 오면 자주 들르는 Kua’ aina 햄버거 전문점에서 집사람과 푸짐한 수제 햄버거로 시장기를 달래고, 관광객들 틈에 섞여 이곳 저곳을 구경하는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매우 활기찬 분위기가 기분 좋게 합니다. 이곳 할레..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