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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책 구입, 평범한 작은 이야기... 좋아하는 어반 스케처스는 'Everyday Matters' 등 많은 관련 저서를 출간한 대니 그레고리(폐친이기도 함)와 역시 '어반 스케치'의 저자인 토마스 톨스페켄입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수채화가는 헤이즐 손(Hazel Soan)이라는 영국의 화가인데, 이 분은 현재도 영국 매스미디어 등에서 수채화를 강의하고 있답니다. 책을 통해서 처음으로 마주 보게 된 그녀의 그림들을 보고 너무 감동을 받았었습니다. ​​ 특히 빛을 자유자재로 그림에 구현하면서 호방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데, 그 분위기에 압도되어 첫 눈에 반하고 말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그분도 갖고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서도 그러한 것 같습니.. 더보기
아! 오바마 대통령 이곳 미국 시간으로 그저께(1/20. Fri.), 8년 간의 대통령 직을 훌륭하게 수행한 오바마 대통령이 퇴임을 했습니다. 동시에 누군가는 취임식을 거행했군요. 8년 전에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식을 했을 때는 200만 명 이상의 다인종 미국 국민들의 환호와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이 되었었는데, 이번엔... 절반도 못미치는 90만명의 인파에, 그것도 90% 이상이 백인들입니다. 날씨도 축하해주지 못하는 가운데, 그는 전임 대통령의 치적과 수고로움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는 커녕, 모든 것을 '과오'로 돌리고 무조건 '청산'하자는 취임사를 여과없이 토해내고 말았습니다. 한인 이민자들 가운데 취임식을 거행하는 이 분에게 표를 던졌다고 나름 자랑스레 이야기하는 분들이 계십니다만, 이분의 공약 사항들을 한번 들여다 .. 더보기
흔들의자와 전혀 무관한 경비행장 관제탑 제가 아끼는 흔들의자입니다. (사실은 저만 이용하는 의자입니다.) 무척 오래된 흔들의자이지만, 저는 저 의자에 앉아서 책을 읽거나 음악을 감상하거나 영화를 볼때, 너무 좋습니다. 30~40 년 된 흔들의자인데, 안 사돈 어른이 아끼시던 것을 우연히 제가 가지게 된 것입니다. 방석하고 등받이만 제 취향에 맞게 교체하고 의자는 받은 그대로입니다. 그 의자를 거실 소파에 앉은 채로 제 노트에 담았습니다. 물감의 사용은 최소화하고 물을 만났을때, 만년필 잉크의 번짐 효과를 이용하여 색칠했습니다. 요즘 관심을 가져서 읽고 있는 책들이 한결같이 'Everyday matters'를 외쳐대고 있어서 그와 같이 해보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만, 쉽지는 않군요. 그리고 저번 달에 가보았었던 Dillingham Airfi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