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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시간창고로 가는길

할레이바(Haleiwa)로 가는 길...

할레이바(Haleiwa)로 가는 길은 항상 즐겁습니다. 트레킹을 그곳에서 하기 위해 집사람과 집을 나섰는데, 날씨가 꾸물꾸물합니다. 덥지 않아 좋긴하군요.



시원한 뷰를 자랑하는 할레이바 비치에 차를 주차하고, 해변과 근처 보트 선착장과 넓고 여유로운 공원을 거닐면서 감상했습니다. 해마다 정기적으로 세계 서핑 대회가 열리는 이곳에서는 오늘도 서핑을 즐기는 관광객들과 현지 주민들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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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이곳을 뒤로하고 관광객들로 붐비는 도로로 접어듭니다. 이곳에 오면 자주 들르는 Kua’ aina 햄버거 전문점에서 집사람과 푸짐한 수제 햄버거로 시장기를 달래고, 관광객들 틈에 섞여 이곳 저곳을 구경하는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매우 활기찬 분위기가 기분 좋게 합니다.


이곳 할레이바는 하와이의 원시적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데, 엄격한 개발 제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하와이 주정부의 노력의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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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전 대통령이 즐겨 들른다는 쉐이브 아이스크림 매장도 있고...
할아버지 어반 스케처스를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 행운(?)도 얻었습니다.
평소엔 차량을 이용해 다니던 곳을 제법 많이 걸어다니며 구경했는데, 때문에 오늘 동네에서의 저녁 산책은 생략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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