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시간창고로 가는길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처구니..... 요즈음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엊그제 한 사심 없었던 분의 죽음을 두고 생각나는 말이다. ‘어처구니’란 무엇인가? 어처구니는 맷돌의 손잡이를 이르는 말이고 기와지붕의 용마루 끝이나 서까래 끝에 마무리된 십장생 문양의 기와를 일컫는 말이다. 그리고 갑자기 어처구니없는 인간 말종들의 군상들을 떠올렸다. 오늘 해 떨어지기 전 내일 아침 제사상에 올릴 떡가루를 만들라는시어머니의 엄명에 맷돌 앞에 서니 어처구니가 없다. 모처럼 큰 맘 먹고 집수리한 놀부 영감 고래 등 같은 기와를 올리고 의기양양 가난한 이웃들에게 으스댄다. 번쩍거리는 기와 등줄기 따라 마무리되어야 할 어처구니가 없다. 있어야할 어처구니가 없다는 사실을 눈치 챈 동리 사람 모두 어처구니가 없다. 실인즉, 어처구니는 평범한 물질.. 더보기 Covid 19이 바꾸고 있는 학교 수업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딸은 조기 졸업을 염두에 두고 수강신청을 하여 온라인 수업을 받고 있고(안되면 나중에 수강하고 싶은 과목을 더 듣겠다고 하고), 아들 애는 교수와의 연구를 진행하면서 화상 대화를 병행하고 있어서 방학임에도 비교적 바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모습들을 바라보면서 온라인 수업(원격 화상 강의, 사이버 강의)에 대한 미래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대학생 자녀를 둔 미국의 학부모 10명 중 4명은 대학에서 올 가을학기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경우 자녀를 학교로 보내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이 같은 결과는 미국 내의 대학생 학부모 40% 이상은 대학의 온라인 수업 제공에 회의적임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즉 아직은 여러모로 시기 상조라는 뜻이며, 대면 수.. 더보기 “No one is born hating another person.....” 미국이 연일 시끄럽습니다. 미네아폴리스에서 조지 플로이드라는 흑인이 백인 경찰 데릭 쇼빈에 의해 무릎에 의한 압살로 생을 달리했기 때문입니다. 데릭 경관은 조지 플로이드를 무려 8분 46초동안 무릎으로 목을 누르고 있었습니다. 지켜보고 있던 행인들은 경관에게 숨은 쉴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했지만, 데릭 경관과 다른 경관들은 이를 묵살했습니다. 물론 그들이 인종차별에 의한 살인을 저질렀다는 아무런 근거는 없습니다만, 사태의 진전이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조지 플로이드가 마지막으로 한 말은 "숨을 쉴 수 없어요! 저를 죽일 것입니다.”였습니다. "No one is born hating another person because of the color of .. 더보기 "유항산有恒産 유감遺憾...” "유항산有恒産 유감遺憾...” 한결같은 마음(恒心)을 가질 수 있기 위해서는 그것을 뒷받침해 주는 물적 토대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은 옳은 말입니다. 무항산자 무항심 (無恒産者 無恒心)이라는 말을 바꾸어 말한 것입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항산(恒産)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얼마만큼의 소유가 항산이 될 수 있는지, 그리고 왜 무항산이 항심을 지켜 주지 못하는가에 대하여 생각이 많아지는 요즈음입니다. 저부터도 무항산자이면 아무런 의욕, 심지어는 SNS에 posting하고자 하는 마음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저 정보 갈무리와 개인 기록에 대한 필요성으로 마지못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유항산을 하려고 해도 못하는 요즈음의 세계적인 코로나 사태는 .. 더보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며... 잠을 세, 네시간만 자고 온 식구가 새해 첫 날 일출을 보고 왔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며... 하와이 Laie Point State Wayside에서. #새해 #2020 #경자년 #희망 더보기 성탄절을 보내며... 성탄절 새벽에 잠이 깬 것은 폭우를 동반한 돌풍 소리에 놀란 탓입니다. 바깥의 신발들이 다 젖었고 집 안까지 비가 들이칠 정도였습니다. 갈 곳 잃은 고양이들의 부산함이 이어진 성탄절을 맞이했으니 잘 맞지 않는 조합입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읽기를 다 마치니 이제 성탄절이 지나갔군요. 모두 즐거운 성탄절을 보내셨길 바랍니다. ^^ I miss you. #성탄절 #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 #명상록 #돌풍 #폭우 #갈곳잃은 #고양이들의 #부산함이 #새벽잠을깨우네 더보기 Costco에서 타이어 로테이션 & 배터리 자가 교체 장착 항상 새로운 정보공유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1인입니다. (스크롤 압박을 방지하기 위하여 미주 교포의 입장에서 작성한 글임을 미리 밝힙니다.) 미처 몰랐던 새로운 정보를 습득함으로써 많은 cash를 save할 수 있지만, 그러하지 못할 경우에는 cash는 물론이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소모하게 되는 일들을 너무나 많이 겪어보았습니다. 특히나 어눌한 영어때문에 겪게 되는 남모를 스트레스와 낭비되는 cash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아깝습니다. 미주 신문 기사에 의하면 영어가 익숙하지 못하기 때문에 손해를 보는 이민자의 손실이 연간 $800 이 넘는다고 하는 군요. 각설하고, 제가 애용하고 있는 Costco는 tire center도 같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Sam's club도 별도로 이러한 것을 운영.. 더보기 바통터치... 바통터치. 일기는 하루 하루의 불운과 매일 치열하게 의미를 만들어야하는 경쟁적인 삶에서 한 걸음 비켜설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는것 같아요. 조용히 내 삶을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주는 나의 몰스킨 스무권 째........ #Moleskine #몰스킨 #일기 #Diary #이름은아직... #Limited #무지 #Plain 더보기 이전 1 2 3 4 5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