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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시간창고로 가는길

Covid 19이 바꾸고 있는 학교 수업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딸은 조기 졸업을 염두에 두고 수강신청을 하여 온라인 수업을 받고 있고(안되면 나중에 수강하고 싶은 과목을 더 듣겠다고 하고), 아들 애는 교수와의 연구를 진행하면서 화상 대화를 병행하고 있어서 방학임에도 비교적 바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모습들을 바라보면서 온라인 수업(원격 화상 강의, 사이버 강의)에 대한 미래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아들 애의 Research



대학생 자녀를 둔 미국의 학부모 10명 중 4명은 대학에서 올 가을학기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경우 자녀를 학교로 보내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이 같은 결과는 미국 내의 대학생 학부모 40% 이상은 대학의 온라인 수업 제공에 회의적임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즉 아직은 여러모로 시기 상조라는 뜻이며, 대면 수업에 비해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한다는 뜻이겠지요.

어쩌면 이번의 Covid 19이 향후 10년 쯤 후에야 활성화될 온라인 수업이나 원격 진료, 원격 재판, 재택근무, 그리고 사이버 마케팅, 사이버 엔터테인먼트 등의 실현 시기를 앞당기게 해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현재도 시행하고는 있습니다만.
저희 온 가족의 셀폰도 작년 12월말에 해당 통신사와의 사이버 마케팅에 의한 원격 채팅으로 모두 구매했었습니다. 대면 상담에 의한 피곤한 줄다리기를 하지 않아도 되니 만족했었습니다.

한국도 이번에 온라인 학습 시스템을 구현하면서 각종 시행 오차를 방지하기 위한 일련의 작업들을 미리 경험하고 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더 이상의 미래사업이 아니라는 이야기겠지요.

따라서 이번의 사태와 경험을 통해서 각종 관련 사업들이 좀 더 앞당겨질 수도 있음을 충분히 예상할 수가 있습니다. 언젠가는 온라인 총선도 치룰 수 있겠네요.

아이들이 교재를 들고 다니지 않으면서 학교에서 수업 받고, 또 이렇게 집에서 교수와 대화하면서 수업과 research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참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싫든 좋든 Covid 19이 세상을 바꿔 놓고 있습니다.

요리를 잘 하는 아들이 만들어 준 두부 스테이크를 하와이 코나 비어와 곁들여 점심을 먹었습니다.

아들이 만들어준 두부 스테이크



- 하와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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