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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시간창고로 가는길

"유항산有恒産 유감遺憾...”

"유항산有恒産 유감遺憾...”

한결같은 마음(恒心)을 가질 수 있기 위해서는 그것을 뒷받침해 주는 물적 토대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은 옳은 말입니다. 무항산자 무항심 (無恒産者 無恒心)이라는 말을 바꾸어 말한 것입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항산(恒産)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얼마만큼의 소유가 항산이 될 수 있는지, 그리고 왜 무항산이 항심을 지켜 주지 못하는가에 대하여 생각이 많아지는 요즈음입니다. 저부터도 무항산자이면 아무런 의욕, 심지어는 SNS에 posting하고자 하는 마음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저 정보 갈무리와 개인 기록에 대한 필요성으로 마지못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유항산을 하려고 해도 못하는 요즈음의 세계적인 코로나 사태는 유항산有恒産 유감遺憾...이라는 말을 제 맘대로 만들게 합니다.



요즘들어 알고 지내는 이들의 SNS에서의 소식이 뜸합니다. 그것이 무항산자 무항심 (無恒産者 無恒心)이 아니길 저를 포함해서 모든 분들께 소망합니다.

조슈아 벨의 바이올린 소품집과 매운 두부찌개를 daily wine 인 Manage a Trois 와 곁들여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모든 분들 화이팅하시고 힘 내시길.... 제 자신에게 거는 자기암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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