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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ing

50 small paintings 저자 : Nelson, Mark Daniel 출판 : Quarry Books 페이지 : 144 p. “Great things are done by a series of small things brought together.” - Vincent Van Gogh 저자는 젊었을때 전시회에서 작품들을 감상하다가 우연히 작은 작품들만으로 꾸며진 전시관을 둘러보며, 처음에 가졌던 작은 작품들에 대한 무시와 편견이 180도로 바뀌게 되는 큰충격에 빠졌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큰 작품들이 아니기에 오히려 불필요한 디테일의 여지를 크게 줄여버리고, 종종 큰 그림들에서 보기 힘든 보다 직관적이고 명료한 매력으로 넘쳐나는 작품들을 감상하고 나서 입니다. 때문에 이 책은 아크릴화로 처음 그림을 배우고자 하는 이나, 어느 정도.. 더보기
아! 내 만년필들… 오랜 세월 만년필을 애용하다보니 이렇게 됐네요. 여기에 없는 만년필들도 있어서 전부는 아니지만… 제가 무슨 만년필을 사용하는지, 그리고 얼마만큼의 만년필이 있는지는 집사람을 포함한 가족들도 모르는 사항입니다. 관심이 없기에 알려줄 의무는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제가 만년필을 좋아하고 있는 것 만큼은 알고들 있는것 같더군요. 모든 만년필이 소장용이 아닌 100% 실제로 사용하는 펜들이고 어떤 만년필들은 저보다 나이가 오래 되었답니다. 🖋 뻘짓(?)을 한번 해 본 이유는 ‘기록’을 나름대로 남겨야 할 필요성 때문이네요. 😅 #Pen #Ink #Drawing #Pensketch #만년필 #Fountainpen #Fountainpens #소소한일상 더보기
연필로 쓰기… 저자 : 김훈 문학동네, 출간일 (2019. 3. 27) 에세이, 파일 종류 : EPUB / 37.25MB “자연현상에 대한 인문적인 말 걸기…”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잘 듣고 공감하기 위해서는 저자의 글솜씨가 큰 영향을 미칠수 밖에 없다. 의 저자인 박웅현씨가 자신의 책에서 김훈 선생을 '글쓰기의 천재'라고 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음을 알게 한다. 김훈, 그는 더러운 똥 마저도 찬란한 금은보화로 둔갑시킬 수 있는 연금술사다. 지극히 평범한 것들을 제대로 평범하게 표현하거나, 특별하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승화시켜서 읽는 이들로 하여금 공감과 함께 감동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사람이다. 이야기 A와 이야기 B가 유연하게 연결되고 아울러 문장 구성 능력이 탁.. 더보기
아들과 딸로부터 받은 Father’s Day 선물 🌈 지난번 Father’s Day 때 아이들이 보내 온 선물이 오늘에서야 도착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연필 Palomino Matte 와 Strathmore hot press 수채화용지. 🖌소설가 김훈은 “나는 글을 몸으로 쓴다. 몸이 글을 밀고 나가는 느낌이 없으면 단 한 줄도 쓰지 못한다. 연필을 쥔 손아귀와 손목과 어깨에 사유의 힘이 작동돼야 글을 쓸 수 있다.” 라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저는 만년필을 사랑하는 만큼 연필도 사랑합니다. 해서 김훈 선생의 말에 깊이 공감합니다. ✏️ 내친 김에 가장 좋아하는 연필들을 나열해 봅니다. Palomino 602 Black wing, Palomino Matte, 더존 2B, 그리고 Staedtler 연필과 mitsubishi uni 2B, 최근에 선.. 더보기
📖 Daily Diary book Change... 📖 Daily Diary book Change... 🌈 15년 이상을 Daily Diary로 Moleskine 만을 사용해오고 있는 Moleskine mania 입니다. Diary 뿐만 아니라 book journal 이나 drawing book, wine, beer journal 로도 활용할 정도로 몰스킨 마니아인데요, 최근 1, 2 년 전 부터 Daily diary에는 변화가 찾아와서 몰스킨이 아닌 다른 노트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만년필 드로잉이나 색연필만을 사용하면 모를까, 채색을 하려고 시도한 것 때문이지요. 물론 Moleskine watercolor나 light wash를 할 수 있는 Art album을 사용하면 되겠지만, 둘 다 Daily diary로 사용하기엔 장 수가 많이 모자르고 .. 더보기
명견만리 ‘명견만리’는 “밝은 지혜로 만리를 내다 본다”는 뜻입니다. 이를 반영하듯 각계 각층의 리더들과 석학들이 대한민국이 현재 직면한 상황들을 함께 고민하고, 분석하여 우리가 향후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를 풀어서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으로 출간되기 이전부터 TV 시리즈로도 방영되어 제 아이들과 함께 시청했었습니다. 현재 제 4권까지 출간되었는데, 급변하는 환경에 놓여져 있는 각 분야에 대한 명쾌한 분석이 많은 부분에서 공감을 느끼게 합니다. 그런데 그 내용들이 한국에만 국한한 부분도 있지만 세계 각국, 특히 제가 살고 있는 미국에도 절실하게 요구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추천하신 책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현 국정운영 전반에 걸쳐서 이 책의 내용들이 많이 반영.. 더보기
오바마 연설문 필사 ..... 요즘 Barack Obama 전 미국 대통령의 대통령 후보 경선 시절에 제안했었던 명 연설문들을 필사하고 있답니다. 영어 공부를 겸해서요. 후보 시절에 행했었던 다방면의 정책 자료들이라 진취적이고 획기적인 내용들이 많았군요. 무엇보다도 듣는 이들로 하여금 설득력을 갖추고 있어서 지금도 명 연설문들이라고 회자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책의 절반 정도를 완료했.. 더보기
<국가란 무엇인가> 유시민 작가의 의 일독을 마쳤습니다. 이념의 덫에 걸려서 이념의 양극화가 유난히도 심한, 그래서 어느 한쪽 정당이나 정부만을 맹목적으로 맹신하는 사람들이 일독하게 되면 이성과 감성을 찾게 해주는 좋은 책입니다. 그래서 ‘균형감각이란 중간 지점에 그냥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양극단을 오가면서 최적점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끊임 없는 과정’이라고 말한 의 저자, 시오노나나미의 생각에 공감하게 됩니다. 이 책의 저자인 유시민 작가도 이를 충분히 의식하여 상충하는 요구와 기대를 갖고 있는 다른 견해들도 균형과 조화로운 시각으로 내용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상적인 정부를 운영하기 위해 진보와 보수는 서로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필요충분 조건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서로가 적대시하며 상생의 길을 모색하지 않는다면 분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