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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시간창고로 가는길

와우~ 시애틀

이곳 시간으로 그저께 6. 27일 화요일은 매우 많은 곳을 돌아다니고 사람들을 만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중에는 오늘 목요일에 방문하기로 되어 있었던 워싱턴 주립대학교(유덥)도 미리 방문했습니다. 워낙 유명한 대학교라 막상 와서보니 숨막힐 정도로 감동했습니다.
방학이지만 많은 학생들이 활기차게 활동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저도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가고픈 충동까지 느낄 정도였습니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과 스타벅스 1호점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로 발디딜 틈조차 없었지만, 워낙 와보고 싶었던 곳들이라 그런걸 따질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스페이스 니들은 내부 수리 중이라 들었는데, 먼 발치에서 구경했었고, 보잉사와 그 외에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시애틀 뒷골목들도 구석구석 탐방했네요. 시애틀에는 아시다시피 세계적인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와 빌 게이츠의 저택이 있고, 아마존과 보잉사, 스타벅스 본사 등의 대기업들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있습니다.

오래 전에 읽었었던 스티븐 C. 런딘의 '펄떡이는 물고기처럼'의 무대인 '파이크 플레이스' 어시장도 있습니다.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은 처음 인사를 나눈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차분하면서도 약간은 차가운 냉장고의 서늘한 기운을 느끼게되는 아침을 맞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