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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시간창고로 가는길

마운트 레이니어에서 호연지기를 느껴보네...

Mount Rainier는 워싱턴 주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아이콘입니다. 미국 본토 48개 주 중에서는 가장 높은 산(4,392m) 으로서, 정상에는 만년설이 있습니다.
해서 워싱턴 주의 자동차 플레이트에도 Mount Rainier는 등장합니다. 마치 하와이의 자동차 번호판에 무지개가 표시되듯이 말입니다.

오늘은 이곳을 차량을 이용하여 Rainier 후면인 Sunrise를 다녀왔습니다. (Sunrise park Rd. 를 통하여)
8년 동안 접해보지 않았던 눈을 이곳에서 접했기에 그 감동은 배가 될 수 밖에 없네요.

근처에서 바라보는 Mount Rainier의 눈 덮인 정상은 또한 '호연지기'를 느껴보기에 충분할 정도로 장엄하고 어디를 둘러보아도 화보 사진 그 자체입니다.

Sunrise 꼭대기 기념품 가게에서 관련 엽서 몇 장을 구입하여 이번 여정에 함께 한 몰스킨 아트플러스에 Washi tape로 붙여 봅니다.
눈과 흙 사이에 핀 샛노란 Glacier Lily가 반갑게 우리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꽃이름을 알리 없는 제게는 꽃과 함께 있는 이름 푯말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