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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새로운 환경… 🌈 Aloha ~ 오스틴에서의 도로 환경이 낯 설어서 운전하는 내내 상대방 운전자로부터 경적 소리를 받거나 배려를 받거나 둘 중 하나를 경험하게 되는 날이었습니다. 경적 소리는 하와이에서는 거의 경험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 이곳 오스틴에서는 순간 순간 경험하게 되니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주 마다 너무 다른 환경과 생활 상에 왠만하면 하와이를 떠나 다른 주에서 생활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또 한번 경험하게 되는 날입니다. 오늘은 딸 아이가 가자고하는 맛집을 가서 식사를 해결했지만, 아무것도 갖추어지지 아니한 딸 아이의 아파트에서 지내는 것은 좀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 삼일 동안은 호텔에서 있으면서 이것 저것 구비해 준 다음에 가서 볼 작정입니다. 🙏 Mahalo~ . . Ca.. 더보기
휴스턴 도착 휴스턴 도착 호놀룰루에서 출발, 7시간 반의 비행 끝에 휴스턴에 도착했네요. 약 25분의 비행 일정 단축으로 조금 여유가 생겼지만, 오스틴으로 향하는 gate가 계속해서 변경되는 바람에 그 여유로움이 반감되는군요. 쾌적하고 여유로운 모습의 휴스턴 공항은 그 첫 인상이 좋습니다만, 딸 아이는 오스틴이 더 좋다고 하는군요. 이제 한시간 20분 후에 오스틴으로 출발합니다. 전화로 딸 아이가 주문한 차를 오늘 오스틴에서 인수할 예정이었습니다만 딜러샵에 아직 도착하질 않아서 급하게 당분간 렌터카를 사용하기로 합니다. #소소한일상 #휴스턴 #여행 더보기
여행 준비를 하면서… 지난 11월과 12월이 개인적으로는 십년 세월과 맞먹는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너무나 많은 일들이 순식간에 일어나서 아직도 헤어나질 못하고 있네요. 저녁에 샤워를 하고보니 그새 흰 머리가 한움큼… 어머님의 소천, 그리고 그 빈 자리를 감당할 수 없어서 행한 갑작스런 이사. 아내와 저의 COVID -19 동반 감염… - 그동안 아들 애와 딸 아이가 많이 도와주어서 그나마 그 불행한 일들의 고통스러움을 어느정도 감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진작부터 예정되어 있었던 딸 아이의 Austin 정착을 돕기 위해 직장에 휴가를 신청하여 저희 내외는 딸 아이와 함께 짐을 싸고 있습니다. - 내일 (1/13) 하와이를 출발하여 텍사스 휴스턴을 거쳐 오스틴으로 가려고 합니다. 돌아오는 1월 21일 까지의 여정을 통해.. 더보기
새해엔 샬롬~ 목사님. 어머님이 이 세상에 더이상 존재하지 않으시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때마다 숨을 쉴수가 없음을 고백합니다. 해서 일부러 다른 생각을 하고 또 하던 일이나 하려던 일에 집중하려고 노력합니다. 근무를 하게 되면 근무에 집중하고, 일이 없는 날이면 이사갈 집으로 자잘한 물건들을 저희 내외가 직접 나릅니다. 오늘도 그랬습니다. 어머님이 안계신 자리를 상상할 수 없어서 갑자기 이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내외 둘다 지난 토요일에 Lina가 Covid test를 했는데, 검사 결과 Lina만 빼고 모두 Positive 입니다. 다만 저는 지난 주 이틀 동안 몸살을 앓은 것 빼고는 거의 정상이고, 김 집사는 현재 많이 아픈 상태입니다. 어머님 화장은 아직 못한 상태입니다. 연말, 신년 연휴가 끼어서인데, 동.. 더보기
No Way !! 🌈 Aloha ~ “한국에서 젊은 이들이 많이 죽었단다.“ 아침 인사때만 해도 어머님께서 생생하게 전해주신 말씀입니다만, 평소 지병을 앓고 계신 어머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나서 이날(10/30) 오후에 급격히 상태가 안좋아지셨답니다. 해서 응급실로 모시고 갈 수 밖에 없었네요. 십년 전에 제가 천식 중증 장애로 응급실에 가서 입원했었던 바로 그 병원 응급실에 가서 응급 처치를 하고, 입원 수속을 했습니다. 이제 입원 삼일 차인데 좀 더 계셔야 할 것 같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나왔습니다. 저희 어머님의 쾌차를 비는 동시에 이번 이태원 참사를 겪은 희생자 분들에게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그 분들의 가족 분들을 위해 따로이 기도를 거듭하겠습니다. No Way !! . . Midori traveler’s not.. 더보기
소소한 일상… . 🌈 Aloha~ 호놀룰루 국제 공항은 총 세 개의 터미널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 Main terminal 은 여러 항공사들이 공용하는 제 2 터미널이고, 제 1터미널은 하와이언 항공사의 전용 터미널이랍니다. 주로 main terminal 에서만 근무하다가 일주일에 한, 두 번은 제 1터미널에서 근무하게 되는데, 제 1 터미널의 환경이 다른 두 터미널과는 극명한 차이가 있죠. (양호한 쪽으로) 하와이이니까 하와이언 항공사를 특별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만, 오늘도 그 차이를 많이 실감하면서 근무를 했습니다. 물론 인천국제공항과는 비할 바가 아니지만…. 🏝 Mahalo~ #개인적인생각 #소소한일상 더보기
“나는 아이들이 잠깐 놀러 나갔다고 생각하지...” “나는 아이들이 잠깐 놀러 나갔다고 생각하지...” "나는 종종 생각하네, 아이들은 그저 밖으로 놀러 나갔을 뿐이라고! 아이들은 곧 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날씨는 화창하고, 불안해 할 것 없다고! 아이들은 먼길로 돌아오고 있을 뿐이라고. 그렇지, 아이들은 단지 놀러 나갔을 뿐이고, 이제 곧 집에 당도하리라고. 오, 걱정하지 말지니, 날씨가 이렇게 화창하니! 아이들은 단지 언덕을 돌아오고 있을 뿐이니! 그들은 단지 우리보다 앞서 갔을 뿐, 그리고 다시는 집에 돌아오지 않는구나! 우리도 아이들을 따라 언덕으로 갈 것이니 햇빛 비치는 저 높은 언덕 위에서 만나리!" - 말러, 중에서, 출처 : , 문학수, 돌베개 —————————————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이하여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여전히 무엇인가가.. 더보기
Putting Mat 🌈 한 10 년 전에 Amazon에서 $40을 주고 구입한 Ball Return Putting Mat을 오래 전에 처박아 두었다가 일주일 전에 청소하다가 발견하곤 다시 설치해 놨다. ⛳️ 그때는 실내에서 Putting 연습도 하고 아이들과 놀이 겸해서 잘 사용하곤 했었는데, 어느날 부터인가 반려견들이 잔디인 줄 알고 종종 쉬를 싸는 바람에 세탁이 귀찮아서 돌돌 말아 보관했었는데…. 🏌️‍♀️ 다시 꺼내 놓고 보니 이음새 부분이 부러져 있고, 매트가 심하게 구부러져 있어서 일주일 간 덤벨을 올려 놓았더니 조금은 나아진 것 같아 가끔 아내와 다시금 가지고 놀 생각이다. 그러다보니 아이들 생각이 많이 나서 보고 싶은 마음에 소식을 주고 받았다. 👨‍👩‍👧‍👦 (SKLZ Accelerator Pro Indoor..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