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바바라 런던,존업턴 공저/이준식 역
출판사 : 미진사
출간일 : 2000년 08월 (제 6차 개정판)
다시 읽는 책 들 #1 - [사진]
이제는 새로운 책을 사는 것은 조금은 지양하고 대신에, 그동안 읽어왔던 책들을 다시 읽어보면서 되새김질하는 시간을 어느정도 갖기로 했습니다.
그 첫번째로 23 년 전에 구입하고 완독한 후에도 사진과 관련한 의문점이 들때마다 부분적으로 펼쳐 보았던 바바라 런던과 존 업턴 공저의 제 6차 개정판 [사진]입니다. 이번에 다시금 완독을 하면서 느낀 점은 세월이 지나도 변함이 없이 신뢰가 가는 ‘사진 이론서의 바이블’이라는 점을 재차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현재는 제 12판의 개정판이 나와있네요.
평소에 사진과 관련한 책들을 사서 모으고 종종 읽는 편인데, 개인적으로는 가장 자주 손이 가는 책이고, 두번째로는 브라이언 피터슨의 책들입니다
사실 6차 개정판만을 놓고 본다면 오늘날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인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울지라도(현재 나와있는 12차 개정판은 차치하고), 조금이라도 사진에 관심이 있어서 배워보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아직까지도 이 책이 사진학의 바이블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는 23 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그만큼 사진 입문자나 전공자가 신뢰할 만한 좋은 사진 이론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이유는 내용의 진지함과 배움의 용이도, 그리고 충실한 편집력 등을 모두 갖춘 사진 이론서이기 때문입니다. 내용이 비교적 방대하다고 할지라도 사진에 있어서의 거의 모든 필수적인 요소들을 빠짐 없이 세세히 다루고 있으며, 풍부한 삽화와 곁들인 설명은, 읽는 이로 하여금 전혀 지루함을 못느끼게 합니다.
흔히들 사진 촬영은 빛과의 싸움이라고 하는데, 사진을 잘 찍기 위하여 필요한 기본적인 이론 - 광량, 조명, 필름, 인화 등등 - 에 대해 자세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 책이 처음 사진을 배우는 이들이나 전문가 모두에게 두루두루 유용한 책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책 속으로)
”사진이란 프레임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찿아내는 것입니다. 어떤 사실에 프레임을 두르면 그 사실이 변하게 되는 것이지요. 프레임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고 사진은 그 세상이지요.“ - 개리 위노그랜드(Garry Winogrand), p.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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