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 주간의 일상… 🌈 Aloha ~ 아들 애가 이삿짐을 꾸려 시카고를 출발, 근무지가 있는 주까지 18시간 이상을 운전한 끝에 잘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중간에 피츠버그에서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한 숙소에서 머문 시간을 제외한 운전 시간이라고 하네요. 무려 일곱개 주의 경계선을 지나쳤다고 하니 그 겁없는 젊음에 기가 차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부럽기도 한 것이 사실입니다. (중략) 이십여년 이상을 애용했던 CD Player 를 이제는 포기하고 Amazon에서 구입 가능한 HI-FI CD Player를 주문했습니다. 많은 시간을 함께 했으니 그 정도면 잘 버텨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Amazon보다 선택의 여지가 더 많은 전문 오디오 샵(뉴욕)의 운송료는 어마 무시하군요. 하와이 호놀룰루에서는 전문 오디오 업체를 찾지 못.. 더보기 주일 예배 후에… 🌈 Aloha ~ 올 1월에 Honolulu 시내로 이사가는 바람에, 섬기던 교회와 거리가 한층 멀어졌습니다. 해서 주일 예배 후에는 따로이 급한 볼일이 없을 경우에는 교회 근처 지인의 집에서 시간을 보내다 귀가합니다. 지인의 앞 마당에는 무제한 refill이(맥주와 와인 등) 가능한 냉장고가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주일 예배후, 지인의 집에서… After Sunday service, at my friend's house... 🙏 Happy Weekend, Mahalo~ . . Etcher Sketchbook A5, 220gsm, 100% cotton, Hotpress . Winsor & Newton promarker watercolor . Uni pin black 0.5, Sakura pigma bru.. 더보기 오후 산책 길에… 🌈 Aloha ~ 요즘 최강 야구를 정주행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아마도 제 기억이 틀리지 않는다면 제가 군 생활을 할 때인 1983년에 울 나라 프로 야구가 첫 창단을 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 고교 선배인 김재박 선수가 몸 담았었던 MBC 청룡의 팬이 된 이후로 계속해서 LG TWINS의 팬이 되었었는데. 이제는 아련한 추억의 기억창고로 남았네요. 김성근 감독은 그 이후, 한참 뒤에 SK 와이번즈의 감독으로 부임했었죠. 일본에서 건너 온 분이기에 생소했었지만, 치밀한 기록 야구의 산 증인이기에, 좋아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도 기록을 좋아하기에…) 나이가 들고 세월의 흐름을 지고 가는 이들이 현역 못지 않게 삶을 살아가는 모습은. 타인의 귀감이 되고 삶을 살아가는 의욕을 느끼게 하여 참 .. 더보기 비빌 구석… 🌈 Aloha ~ 아이들이 고등학교 이후부터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대학교에 진학한 이후로도 Co-Op과 인턴을 통해 생활비를 스스로가 벌어 쓰던 아이들이 어느날 갑자기 각자가 취업을 해서 독립을 선언하는군요. 내심 기쁘면서도 한편으론 마음 한구석이 좀 그렇습니다. 그래도 부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이제부터는 홀로서기를 할 수 있다는데 위안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부모와 자식 간에는 서로가 의지해야 하는 관계가 있어야 오래 갈 것 갔습니다. 🙏 Happy Weekend, Mahalo~ . . Etcher Sketchbook A5, 220gsm, 100% cotton, Hotpress . Winsor & Newton promarker watercolor . Uni pin b.. 더보기 김치를 담그다. 🌈 Aloha ~ 어제, 근처 한인 마켓에서 사온 배추와 무를 가지고 오전에 아내와 함께 김치를 담갔습니다. 솔직히 김치는 아내가 다 만들고 비닐 장갑을 낀 상태로 고춧가루와 소금, 뉴슈가를 넣을 수 없는 아내를 대신해서 첨가해주고 간을 본게 전부입니다. 김치를 사서 먹다가 올해 들어서는 전부 직접 담가서 먹었습니다. 맛있기도 하지만 그 과정이 재미있어서 웬만하면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지난번에는 배추를 너무 많이 사와서(큰거 8개) 포기 김치를 만드느라 고생을 했기에, 이번엔 배추 두 포기와 무 두 개만을 가지고, 막김치와 깍두기를 만들었습니다. 그때는 수육으로 마무리를 했는데, 오늘은 마치고 나서 배추국과 함께 삼겹살을 먹을까 합니다. 한 달에 한 번은 Costco에서, 두 번은 근처 한인 마켓에서.. 더보기 그저 그런 푸념…. 🌈 Aloha ~ Coffee Grinder 기가 고장 났습니다. 아니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항상 그랬듯이 분해해서 세척을 하고 다시 조립을 했는데, drip 용 굵기가 아닌 에스프레소 용으로 가장 미세하게 갈리는 것으로 고정되어버렸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고 재 조정해도 마찬가지… 이렇게 되면 미세한 커피 가루가 drip 여과지를 통과해서 그 잔해물을 커피와 함께 고스란히 같이 마시게 되기 때문에, 할수없이 그냥 에스프레소로 끓여서 마시게 됩니다. 상당히 귀찮은 일 들 중에 하나가 되고 말았습니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귀찮은 일들을 멀리하고 간편하고 쉬운 일들만 챙겨서 하게 됨을 고백합니다. 근무 일수가 주 삼일에서 7월 부터 주 오일 근무로 늘어나게 되는 바람에, 어떻게 하면 덜 일하고 놀 수 있을까 .. 더보기 그리스인 이야기 3 책 : 그리스인 이야기 3 - 동서융합의 세계제국을 향한 웅비 저자 : 시오노 나나미 저, 이경덕 역 출판 : 살림출판사 파일 용량 : EPUB 40.11MB “성공한 역사보다 실패한 역사 속에서 배울 점이 더 많다.“ 그리스인 이야기 제 3권은 그리스의 양대 강국인 아테네와 스파르타가 맞붙은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패한 아테네가 몰락의 길을 걷게 되고, 스파르타가 명목상의 패권을 가지게 되는 과정과, 이후 다른 도시 국가의 하나인 테베가 역시나 잠시 동안 명목상의 패권을 가지게 되는 과정을 1부에서 생생하게 그려 나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명목상의 패권‘이라 함은 ‘주변에 큰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는 패권국가는 진정한 패권국가가 될 수 없다.‘는 저자의 관점이 실려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더보기 Hawaii 도 한 여름… 🌈 Aloha ~ 하와이도 지금 한 여름이라 낮의 더위와 자외선이 대단합니다. 그래도 견딜만 한 건 라스베가스 처럼 습도가 거의 없는 더운 날씨라, 그늘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자주 불어오는 바람으로 땀을 식혀주면, 셔츠가 끈적 끈적하게 달라 붙는 불쾌한 경험은 없습니다. 지난 주일(6/18)이 Happy Father’s Day 였습니다. 늦었지만 딸 아이가 보내준 레스토랑 Gift Card로 아내와 함께 오붓하게 점심을 같이 했습니다. 미리 예약하고 Open 하자마자 들어와서 약 삼십 분 정도 있으니, 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는군요. 그래도 약 삼십 분 정도는 조용히 우리만의 시간이었네요. Japanese BBQ는 Korean BBQ와는 또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딸 아이가 충전해 준 금액이 아직 남아서..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