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일처리를 위해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일해야만 할까?
이 책은 Perfectwork를 실현하기 위한 6가지의 주제와, 그 각각의 주제를 뒷받침 해주고 있는 6가지의 요소들로써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으며, 다양한 사례를 들어 내용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1. Perfectwork's Sprit (퍼펙트워크의 정신)
우선 인간은 '완벽할 수는 없다'는 사고방식부터 바꿔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일하면서 생기는 온갖 실수와 잘못을 쉽게 용서하고, 이는 곧 실패의 원인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퍼펙트워크를 실현하기 위하여 갖추어야 할 정신은 어떤것들일까요. 바로 책임감, 노력, 일에대한 자긍심, 성실성과 함께 섬세함과 집중력을 갖추어야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6가지의 요소들이 바로 Perfectwork를 실현하기 위한 정신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사실 이 모든 요소들은 왕중추씨의 전작인 '디테일의 힘' 과 그 궤를 같이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디테일의 힘이 밑거름이 되어서 보다 더 구체화된 이 책이 나올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보게 됩니다.
2. Perfectwork's Enemy (퍼펙트워크의 적)
항상 모든 일에는 저해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즉 모든일은 잘못된 습관이 망치는 법인데, 퍼펙트워크의 저해 요인은 바로 중복, 방심, 생략, 무시, 회피, 중단의 6가지 요소들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일을 시작해야지, 잘못되어서 수정하느라 중복된 일을 처리하는 낭비를 막을수 있습니다.
또한 자칫 방심하다가 발생되는 1%의 실수가 곧 100%의 실패로 이어질 수도 있음을 경고 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일을 하찮고 사소하게 여기거나 그 반대로 감당할 엄두를 못내 회피하거나 중단할 경우, Perfectwork는 실현 불가능한 것이 되고만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3. Perfectwork's Target (퍼펙트워크의 대상)
그러면 무엇을 대상으로 퍼펙트워크를 실현해야 할까요. 이에 대해 저자는 퍼펙트워크의 대상은 바로 수행해 나가야 할 업무와, 고용주인 경영자, 물건을 구입해주고 서비스의 수혜자인 고객, 아울러 같이 일을 수행해 나가는 동료도 대상이고, 내가 만들어 제공하는 상품, 그리고 퍼펙트워크를 실현함으로써 그 수혜를 받는 자기 자신도 퍼펙트워크의 대상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4. Perfectwork's Process (퍼펙트워크의 과정)
퍼펙트워크를 실현하기 위한 과정은 발생 가능한 모든 문제의 답을 찾기위한 현장으로 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세밀한 계획 수립을 필요로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보통 계획보다 행동이 앞서는 저 자신이 새겨들어야 할 부분이기에 공감하면서 읽어본 부분입니다. 이 부분의 중요성은 바로 신중하고 치밀한 계획 수립이, 저질러놓고 잘못되어 바로잡으려는 노력보다는 훨씬 쉽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는 경영주나 동료 및 고객에게 통용될 수 있는 설득력있는 데이터 준비와 치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는 바람직한 리더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이 되어있는데, 리더라면 과감하게 손에서 '권력'을 내려놓고 아랫사람에게 제대로 일한 만큼,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리더의 역할에 대한 대목을 읽을때 마침 한상복 님의 '배려 - 마음을 움직이는 힘'에서 언급된 리더의 역할과 일맥상통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리더는 스스로가 뛰어나다는 점을 굳이 입증하려 할 필요가 없고 출중한 부하들에게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기회만 만들어 주면 되며, 유능한 부하들과 일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자신이 뛰어난 리더라는 점을 증명하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전체의 합은 언제나 부분의 합보다 크다는 개념을 이해하는 리더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부하직원들보다 똑똑해야만 하고 혼자 모든 일을 이끌어 나가야만 직성이 풀리는 리더라면, 본인은 물론 주위 사람들도 힘들어하는 저성과, 저역량의 악순환을 면치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경직된 관료사회에선 아직도 이러한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남을 보아왔기 때문에 공감되는 바가 컸습니다.
리즈와이즈먼과 그랙 맥커운의 공저 '멀티플라이어'에선 선순환 효과를 만들어 내는 리더들을 '멀티플라이어'라 지칭하고, 그 반대의 경우를 '디미니셔'라고 불렀으니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바람직한 리더들의 모습은 항상 같은 것임을 알수가 있습니다.
아울러 피드백과 정해진 시간내에 완결할 수 있는 과정을 온전히 갖출 때만이 퍼펙트워크의 과정이 진행된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5. Perfectwork's Practice (퍼펙트워크의 실천)
앞서의 모든 내용들을 염두에 두고 이제 실천하는 것만 남았는데, 그 내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매일 1%씩 나아지려고 하는 개선의 효과,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스승이라고 생각하는 겸손과 부단한 배움의 자세, 자신의 일과 삶에서 경험을 돌이켜보고 교훈이나 성과를 평가하고자 하는 반성의 자세, 탁월함을 습관화하려는 마음가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탁월함을 습관화하는 자세는 아마도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나 이 책에서 잠깐 언급된 책, 잭 핫지의 '습관의 힘 power of habit'이 그 대안을 제시해준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완벽함에 대한 열망은 끝없이 완벽을 추구하려고 하는 발전하는 마음가짐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6. Perfectwork's Organization (퍼펙트워크의 조직)
사실 앞 부분으로 옮겨놓아도 어색하지 않을 퍼펙트워크를 실현하기 위한 조직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거의 조직문화와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떠한 일의 성과가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양질의 토양이 갖추어져야함은 말할 것도 없을것입니다. 예수께서도 좋은 나무와 아름다운 열매에 대해서 말씀하신바 있습니다. (마태복음 7:17~7:20)
끊임없는 혁신, 능력과 집중력을 갖춘 조직력, 마케팅과 품질관리, 우유부단하거나 미적거리지 않는 실행력, 마지막으로 모든 업무의 일상에서 완벽을 지향하고자 하는 기업문화 조성 등이 그 핵심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퍼펙트워크', 즉 무결점의 완벽한 일처리 능력은 이 책에서 제시된 6가지 주제와 6가지 하부 요소들을 업무나 개인 일상사에 적용한다면, 효율과 성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저자의 전작인 '디테일의 힘'과 함께 일독해보시기를 감히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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