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oha ~
20 여년을 사용해오던 내 Montblanc 149의 ef nib(촉)에 문제가 생겨서 지난 주 Ala Moana Shopping Center에 있는 몽블랑 직영 매장에서 Nib 교체 견적을 의뢰했었네요. Tax가 제외된 세전 가격을 알게 된 순간, 놀라서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Master 장인의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고 해도 웬만한 보석 값 보다도 더 비싸다니…
‘차라리 Montblanc 145를 한 자루 더 살까?…’
Montblanc 149의 Nib은 ‘보석’이라는 말이 실감되는 순간입니다. 너무 높은 가격 때문에 지난 한 주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지난 20 여년을 함께 해준 나의 반려 만년필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새 F Nib으로 교체하기로 하고 오늘 맡기고 왔네요.약 4주에서 6주 후에 새롭게 태어날 제 몽 149를 기다려 봅니다.
사족이라면 엊그제 아내와 함께 동반으로 치과 검진을 받고 왔는데, 제 오른쪽 어금니에 crack이 발생했다고 하여 그동안 관리를 잘못했다는 자책감도 몽 149의 nib을 교체하게 된 일부 이유가 되었습니다.
눈 호강은 제대로 하고 왔네요.
🙏 Mahalo ~
#만년필
#fountainpen
#Montblanc149
#소소한일상
'Loving > 文房四友'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태어난 내 Montblanc 149 (1) | 2023.12.24 |
---|---|
아! 내 만년필들… (0) | 2021.11.09 |
아들과 딸로부터 받은 Father’s Day 선물 (0) | 2021.07.01 |
📖 Daily Diary book Change... (0) | 2020.10.04 |
오바마 연설문 필사 ..... (0) | 2020.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