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7대 이슈로 보는 돈의 역사 2
저자 : 홍춘욱
출판사 : 로크미디어
쪽수 : EPUB/64.71 MB
"돈의 흐름을 통해서 본 동아시아 현대사의 해설서"
홍춘욱 박사의 ‘7대 이슈로 보는 돈의 역사 2’는 전작인 ‘50대 사건으로 본 돈의 역사‘에서 다뤘던 서구권 중심의 경제사를 넘어,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경제적 부흥과 위기를 날카로운 통찰로 분석한 책입니다. 전작이 돈의 역사에 영향을 미친 중요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시간 흐름에 따라 구성했다면, 이 책은 크게 7가지의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해 경제학의 기본 개념을 익힐 수 있게 해줍니다.
흔히들 ’역사는 반복되지 않지만, 그 리듬은 반복된다.‘는 말 처럼, 과거의 경제적 변곡점들을 통해 현재의 불확실성을 헤쳐 나갈 지혜를 풀어서 들려주고 있네요.
해서 이 책은 경제의 미래가 불안한 직장인이나, 글로벌 거시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서구권 중심의 경제사였던 전작과는 달리, 동아시아 경제 성장의 비밀을 풀고 현재의 복잡한 경제 메커니즘의 시각화가 필요한 이들 - 환율, 금리, 인플레이션 등의 주제를 역사적 사건들과 결부시켜서 소설처럼 풀어 나감 - 에게 거대한 흐름을 놓치지 않고 따라갈 수 있게 합니다. 그 말은 환율, 금리, 인구 구조가 국가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지 보여주며 거시적인 투자 안목을 길러 주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 한 예로 과거 일본의 잃어버린 30년과 한국의 IMF 위기를 비교하며,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면서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는 3가지로 요약될 수 있겠는데, 첫째, 성장의 공식 입니다. 한국의 고도성장이 단순히 '운'이 아닌, 교육과 수출 주도 전략의 산물임을 논리적으로 설명합니다.
둘째, 일본의 교훈을 통해서 일본의 부동산 버블 붕괴와 장기 침체 과정을 통해, 한국이 피해야 할 '반면교사'를 제시합니다.
셋째, 실전 투자에 대한 힌트라고 할 수 있겠는데, 환율, 금리, 인구 구조가 국가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지 보여주며 거시적인 투자 안목을 길러줍니다.
저자 특유의 친절한 문체 덕분에 경제 입문자도 거대한 흐름을 놓치지 않고 따라갈 수 있습니다. ’형만한 아우 없다.’라고 하는데, 이 책은 저자의 전작보다 읽기 쉽고 더욱 구체적이며 명확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아마도 저자가 서문에서 밝혔듯이, 전작에 대한 독자들의 피드백을 받아서 더욱 쉽고 체계적이며 명확하게 책의 내용을 구성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재테크 서적이 아닌, 독자들이 현재의 자산 시장을 거시적으로 바라보는 안목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사료됩니다.
(책 속으로)
이민법 개정이 가져온 마지막 변화는 경제 불평등 완화였다. 새로운 노동력 공급이 차단되며 평균적인 임금 수준이 상승한 데다, 특히 이민자 유입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았던 저학력·저숙련 근로자들의 임금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이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이민 정책에 저소득 백인 남성의 지지가 압도적으로 높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시아계 혹은 히스패닉계 이민자들의 유입으로 경제 성장이 촉진된다 하더라도, 그들과 일자리를 놓고 직접적으로 경쟁해야 하는 저학력 백인들의 입장에서는 경제적으로 곤궁해지기만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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