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은 나무를 부러뜨리네…”

🌈 Aloha ~

요즘 하와이는 거의 일주일째 강풍이 자주 불고 있습니다.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의 서늘한 바람은 이마의 구슬 땀을 씻어주는 청량제와도 같은 역할을 하지만 강풍은 별로 달갑지가 않습니다.

거리엔 부러진 나뭇가지들과 시발점을 알 수 없는 쓰레기들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과유불급’입니다. 중용이 중요함을 가리키는 말인데, 상통하는 말로는 ‘균형 감각’이라는 말로 대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균형 감각은  중간 지점에 그냥 서있는 것이 아니라, 양극단을 오가면서 최적점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끊임없는 과정입니다.

별다른 노력없이  그냥 양극단에 서있는 이와 같은 행위를 하는 나라의 지도자들을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세상을 시끄럽게 하는 나라들의 이야기인데,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어느 나라나 그 나라에 어울리는 정부를 갖는다.’고 말한 메스트로(1811)의 말이 매우 적절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책’과 ‘신앙’에서 세상 일을 구하는 이와 ‘술 통속’에서 헤메이면서 ‘헤게모니’ 를 통해 세상 일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차이입니다.

하와이는 아직도 강풍이 불고 있는데, 그럼에도 기분이 괜찮은 이유는 주일인 오늘, 교회에서 부른 성가가 제법 마음에 들기 때문입니다.

🙏 Maha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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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nson Mix media, 98lb, 5.5*8.5”
. Winsor & Newton promarker watercolor
. Sailor Fude 40, sailor black
. Uni pin 0.5 fine line
. Pentel waterb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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