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oha ~
미국의 초 명문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선 SAT나 GPA가 만점이거나 거의 근접한 점수를 얻고도 합격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그 외의 조건들, 봉사활동이나 강한 리더십, 특이할 만한 대외 활동에서의 우수성이 부각되어서 입학 사정관들의 주목을 끌어야만 합니다. 때문에 해마다 이런 초명문 대학에 합격이 되어도 전혀 이상할 점이 없는 우수한 많은 학생들이 불합격되는 경우가 참 많이 발생합니다.
4년 전에 딸 아이가 MIT Computer Science 학과에 early 지원하고 Defer(합격 유예)를 받아 많이 위로해 주었던 생각이 납니다. ‘불합격이 아니라 그래도 합격 유예가 어디냐고…’
그리고 조지아텍 Computer Science에 합격했지만, 장학금때문에 자존심이 상해서 관두고,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과 생활비 걱정이 없는 대학을 선택해서 졸업했답니다. MIT와 조지아텍은 딸 아이의 드림스쿨이자, 컴퓨터 사이언스 미국 내 1,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초 명문 대학들이니, 그 상실감이 퍽 컸을 것이라 생각하니 안스럽기까지 합니다. 그건 아들 애도 마찬가지랍니다. 그저 생계에 몰두하느라 support를 제대로 해주지 못했으니 부모로서 미안할 뿐입니다.
요즘 한국의 모 장관의 딸이 MIT에 합격했다고 해서 많은 얘기들이 오고가는 모양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어쨌거나 학생 본인도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니까요.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엔 아니라고 생각한답니다. 첫째 올바르지 못한 과정이 개입되거나 둘째, 그렇게해서 다른 선량한 학생의 기회 박탈, 그리고 마지막으로 잘못된 부와 학벌의 세습으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는 경우 입니다.
기억의 저 편에서 갈듯 말듯 망설였을 잊고 싶었던 기억의 파편들을 다시금 들추어내게 하니 그것도 잘못되었군요. 그리고 집안 형편을 생각지도 않고 무리해서 loan을 받아서 대학을 가는 것도 그렇고, 부모가 등록금을 내줄 형편이 되어도 일부러 loan 을 받게하는 경우도 참 가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우리 애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쓸데 없는 긴글, 그냥 하소연입니다.
🙏 Maha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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