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oha ~
어제 주일 예배를 마친 후 친교 시간에 점심을 먹으러 갔더니, 입구에 현재 휴직 중이신 전 목사님께서 성도들을 위해 기증하신 수 백권의 책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급하게 마음에 드는 책을 먼저 고르려고 하다보니 생각한 방법은, 목사님께서 밑줄을 긋고 표식을 해 놓으신 책들을 우선 챙기는 것이었습니다. 좀 많이 챙긴 것 같아 양심의 가책을 느꼈지만, 들고 나와 차에 실으면서 보니 어떤 성도님이 나보다 더 많이 들고 나오는 것을 보고 양심의 가책을 덜 느끼게 되었습니다.
주일 오후에 지인들과 와이키키 ‘매직 아일랜드’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바람에, 오늘에서야 자세히 책들을 살펴보니 잘 선택해서 잘 가져 온 책들이란 걸 알게 되었네요.
이번 주일에 남아 있는 책들 중에 또 가져올 생각을 하니 기대가 됩니다. 안먹어도 배부른 느낌이네요.
🙏 Mahalo~
#소소한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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