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김치 맛…

🌈 Aloha ~

쉬는 날은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고픈 날입니다. 집안 청소는 예외입니다만…

헌데 지인의 집에 놀러 가자고 하는 아내의 제안에 두말 없이 따라 나선 이유가 있습니다. 다름 아닌 김치를 준다고 하는 지인의 말 한마디 때문입니다. 하와이에 와서 먹어 본 김치 중에 가장 맛난 김치를 만드는 지인의 제안이니 앞 뒤를 따져서는 안됩니다.  바로 직전에도 얻어 온 김치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으니 말입니다.

깊고도 맛있게 담근 지인의 김치는 저희가 만든 김치나 한인 마켓에서 사 가지고 온 김치와는 차원이 다른 맛입니다. 특히나 지인이 만든 김치는 냉장고에 넣어두어도 시간이 지나서 쉬는 일이 발생하지 않으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오늘 가서 보니 그 비밀은 거실에 있는 항아리들에 담겨져 있는 각종 소스 때문임을 알았답니다. 역시나 … 헐~
이 지인은 스스로 배워서 터득한 그림 솜씨도 탁월하기만 합니다. 드러 내놓는 것을 싫어하기에 그 분의 그림을 소개하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쉽기만 하군요. 곁들여서 얻어 온 게장 맛도 일품이라 저녁 밥 도둑이었습니다.
너무 행복한 월요일 입니다.

🙏  Mahalo와 Shal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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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의 항아리 속 비밀은?
. 스케치북 제 19, 20권이 거의 끝나가네.
. 내일 출근하기 싫다
. Canson Mix media, 98lb, 5.5*8.5”
. Van Gogh Watercolor
. Uni pin brown 0.1, 0.5
. Pentel waterb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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