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ban을 하다가 보면…

🌈 Aloha ~

제가 사는 호놀룰루 중심가는 노숙자들이 많습니다. 공원과 잔디 밭이 많고 화창한 날씨 때문인 것 같습니다.
본토에서 편도 비행기 티켓만 주고 하와이로 보내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Urban을 하다가 보면 가끔 노숙자로 오해 받을 때가 있는데, 피곤한(찢어진) 청바지와 그림 도구가 들어있는 배낭, 그리고 간이용 의자를 둘러매고 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그릴 대상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노라면 누군가가(경비나 청소부) 다가오는 소리가 들립니다만, 이내 그림 도구들을 꺼내들고 드로잉을 시작하면 멋쩍은 표정을 짓고 되돌아 가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도 그러했습니다. 그만큼 노숙자들로 인해 많은 고민을 안고 있는 하와이입니다.

그러고보니 유명 어반 스케처스인 대니 그레고리도 백화점 내에서 어반을 하다가 경비원들 한테 쫒겨난 적이 있다고 하니, urban을 하다보면 종종 봉변을 당하는 경우가 있나봅니다.

🙏  Maha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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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cher Sketchbook A5, 220gsm, 100% cotton, Hotpress
. Van Gogh Watercolor
. Lamy Alstar ef, Rohrer&Klingner Ink Jule
. Sailor Fude 40, Sailor black
. Pentel waterbrush
. A. Scarlatti, 성 주간을 위한 탄식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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