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길에 만나는 풍경들

산책 길에 만나는 풍경들 - 동네 풍경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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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마다 산책하면서 마주치게 되는 낯 익은 풍경들이 있습니다. 아예 드로잉 북 📒한 권 전부에 동네 풍경들을 그림으로 그려서 남기고 있는 중인데요, 오늘은 절반쯤 산책했을 때 보이는 어느 집을 🏡그렸습니다.

여러 이민자 분들이 살다 보니 집의 모습들도 각양 각색입니다. 이 집은 짐작에 일본계 이민자 분의 집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가끔 노인 분께서 풀을 깎고 다듬으시는 모습을 볼 때가 있는데, 뒷 모습만 기억이 납니다. ^^;

지금은 훌쩍 커버렸지만 아이들이 👨‍👧‍👦이민 올때 가지고 온 짐 중에서 하나도 안쓴 신한 18색 물감을🎨 발견하고는 그것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가벼운 고체 물감도 몇 개 사 놓았지만, 가장 애정이 가는 물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시간이 좀 나길래 남은 물감으로 굴러다니는 조그만 철제 케이스를 이용하여 휴대용 팔렛트도 만들어 보았답니다.(14*12.5*1.2) 그런데 제법 꽤나 마음에 듭니다. 😄
가장 슬림한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집에서만 사용했었던 아이들의 물감을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 다음 어반 스케치때 들고 나갈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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